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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체스에서 영감을 얻다
VCG는 체스에서 영감을 받은 카드 게임입니다.
체스만큼 장기간에 걸쳐 검증된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거창한 얘기 아니고 체스를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늦둥이 남동생과 체스를 하고 싶은데 무언가 늘 부족했지요. 이윽고 청년이 된 아이는 체스를 두면서 카드도 쓰면 어떨까? 거기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역사와 삼국지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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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요즘 할 게임이 없더라
답답하니 내가 만들어보겠다. 잘.
역사 기반의 게임 참으로 좋아하고 많이 해왔습니다. 도서/미디어/게임 무엇이든 탐닉했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국산 역사 콘텐츠의 수가 줄어갔습니다. 특히 전쟁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타국에 비해 줄어가기만 했지요. 이윽고 청년은 30대가 지났습니다. 요즘 할 게임이 없다. 그게 그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이 만든 역사 콘텐츠 기반의 새로운 무언가의 게임. 그런데 잘 녹여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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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역사 콘텐츠를 녹여내다.
명칭 하나, 효과 하나, 효과 연출 하나 대충 만든건 하나도 없습니다.
VCG의 모든 카드에 적혀있는 문장, 단어, 글자 하나 그냥 적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최대한 우리에게 알려진 역사적 일화나 상징성을 가진 것들을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규정하고 그것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밸런스도 맞춰야 했지요. 게임이니까요. 그걸 나름대로 해냈다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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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많관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만 계속 되려면...
솔직히 삼국지 ip가 게임화하기에 여러모로 좋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삼국지 인물들의 능력치와 위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욕심이 컸습니다. 그러나 삼국지는 시작일 뿐입니다. 한국사 ip의 게임을 내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그 다음은 전세계 전쟁사를 모두 다루고자 합니다. 이것이 VCG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많이 기획되어있으나 출시되려면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ㅠㅠ
